설악산 단풍

가을 설악산 단풍

가을 단풍. 가을이 되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답은
바로 설악산입니다.

설악산은 다양한 코스와 풍경을
제공하는 국립공원인 산으로
단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번 포스트 에서는 설악산 단풍이
멋진 5곳을 소개 하면서 동시에
가을단풍을 멋지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한계령-오색지구

한계령은 설악산의 남쪽에 위치한
고도 1,460m의 고지대로,

설악산의 정상부에서 내려오는
단풍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계령휴게소 에서 출발하여
서북능선 한계삼거리 까지는
약1.5시간 소요되며 삼거리에
도착 후 우측으로는 대청봉을

좌측으로는 귀때기청봉을 지나
대승령 남교리방향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뀌때기청봉은 5월 털진달래가
너덜지대에 펼쳐진 장엄한모습을
보고자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곳
이며, 대청봉 에서 남교리 까지
이어지는 설악산 서북능선종주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등산객들이 한계령
에서 출발하여 한계삼거리~끝청~
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약수터
코스로 대청봉을 탐방하기도 합니다.

끝청에서 보여지는 중청과 대청의
모습 그리고 길 건너편 점봉산 주걱봉
삼형제봉 뒤로 펼쳐지는 산그리메가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단풍이 절벽과
바위들과 함께 비경을 연출 합니다

오색지구는 한계령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으로,

유명한 오색약수터부근 이며,
대청봉을 최단시간에 오르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이코스를 이용하여
대청봉을 오르기도 합니다.

대략 산행시간 3.5~4시간 이면
대청봉에 도달할 수 있으며,
원점회귀로 다시 하산 하거나

중청대피소 지나 끝청을 거쳐
한계령 으로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매우 많습니다.

한계령과 오색지구에서는 단풍뿐만
아니라 설악산의 기암괴석과 계곡의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입니다.

(2)울산바위-흔들바위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외설악에 있는
유명한 바위로, 높이가 873m이고
넓이가 4km에 이르는 거대한 기암
괴석입니다.

흔들바위는 울산바위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계조암 사찰에 앞에 있는 바위로,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울산바위와 흔들바위는 신흥사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를 따라 갈 수 있으며,
왕복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울산바위와 흔들바위에서는 단풍과
함께 설악산의 대표적인 바위들을
볼 수 있으며, 울산바위 정상에서는
설악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하면 등장하는 대표사진에는
바로 이 울산바위 전체를 찍은 사진이
가장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3)백담사-봉정암

백담사는 설악산의 내설악에 있는 사찰로,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석가모니불 동상과 청운교 등의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전직대통령인 전두환씨가 이곳에 머무르며
유명해진 절 로 알려져 있지만, 만해 한용운
님이 “님의 침묵”을 집필한 곳으로도 유명한
한국의 사찰이며, 백담사 에서 대청봉 까지
약 백 여개의 웅덩이가 있다 하여 이름 붙여
졌다고 합니다.

백담사 가는 길은 마을입구에서 셔틀
버스나 도보로만 이용 가능하고, 마을에서
부터 약 7km 거리이기에 대부분 셔틀버스를
이용 하여 가고 있습니다.

단풍시즌 셔틀버스는 오전6시 상행 첫차
부터 오후8시 백담사 하행 막차 이며,요금
성인기준 편도 2,500원 왕복 5,000 입니다.

봉정암은 백담사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암자로, 백제 문화예술의
걸작인 미륵보살입상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봉정암은 백담사 입구 마을에서 전용
버스나 도보로도 백담사 까지 이동후에


탐방로를 이용하여 영시암을 지나 봉정암
까지 오를 수 있으며, 유명한 진신사리탑이
함께 있습니다.

기도하는 곳으로 유명한 사찰로 단풍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지만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들이 기도 목적으로 봉정암 까지
쉽게 오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는 신기한 곳입니다.

백담사와 봉정암에서는 단풍과 함께
설악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천불동계곡-비선대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의 외설악에 있는
계곡으로,천불동에서 비선대까지 이어
지는 5km 길이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마등령 에서 시작한 공룡능선 산행이
대부분 천불동계곡을 지나 비선대를
거쳐 소공원 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많이들 이용합니다.

비선대는 천불동계곡의 끝에 있는
절벽으로 높이가 600m이고 길이가
2km에 이르는 거대한 암벽으로
소공원에서 출발하면 40분 정도면
만날 수 있습니다.

소공원 에서 오르다 보면 비선대에서는
마등령 으로 오르는 지옥의 계단길을 선택
할 수도 있고, 천불동 계곡을 지나 오르는
또다른 길을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천불동계곡과 비선대에서는 단풍과 함께
설악산의 아름다운 계곡과 절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흘림골~주전골

흘림골과 주전골은 설악산의 남설악에
있는 계곡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계곡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맑고 깨끗한 물과
다양한 바위들이 특징입니다.

한계령과 오색지구 사이에서 점봉산
쪽으로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곳으로,
설악산남쪽에 있다하여 남설악 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특히 흘림골 주전골은 설악산의 단풍이
몹시 아름다운 곳으로 기암괴석과
타조바위, 만물상바위, 등선대 등


멋진 바위와 암릉이 단풍과 조화를
이루어 멋진 절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일 탐방객 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사이트를 통하여서
예약된 인원만 출입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잘 정비된 탐방로와 길지 않은 코스로 평상시
등산을 즐기지 않는 이들도 가볍게 걸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이처럼 설악산은 가을 단풍을 보기에 좋은
곳이 많은 아주 멋진 산입니다.

또한 다양한 코스와 풍경을 제공하며,
단풍뿐만 아니라 설악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멋진 가을 더 늦기전에 설악산에서
멋진 단풍과 가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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